우리는 기묘함 앞에서 진정으로 웃을 수 있을까? 티머시 모턴에 따르면 모든 것이 다소간 기묘하다. 따라서 기묘함 앞에서 웃는다는 것은 단지 유쾌한 반응이 아니라 존재 전체에 대한 긍정이 된다. 기묘함을 발견하고, 당혹해하고, 우울에 빠지다가 결국 웃는다. 이것이 모턴이 말하는 생태적 알아차림(ecological awareness) 또는 에코그노시스(ecognosis)다. “어두운 생태학”(티머시 모턴 지음, 안호성 옮김, 갈무리 펴냄)은 이와 같은 기묘한 깨달음에 대한 책이다. 모턴은 보통 객체지향 존재론(OOO)이나 그 친척이라 할 수 있는 사변적 실재론의 일원으로 분류되지만, 책을 이해하는 데 이런 철학사적 분류는 중요하지 않다. 그의 진짜 기여는 그가 생태학을 다루는 방식, 즉 생태학을 사랑스럽게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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