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감독은 19일 강원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U-20 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양민혁 차출을 위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 끊임없이 공문을 보내고 있지만, 결국 토트넘이 (양민혁을) 보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창원 감독은 "(이들의 합류 여부를) 확실히 답변할 수는 없지만 선수 차출을 위해 끊임없이 각 구단에 협조 요청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원 감독은 "우선 1차 소집 훈련에서는 선수 풀을 넓히려고 한다"며 "세계 대회에서는 수비 쪽에 무게를 두고 수비적인 능력치가 있는 선수들을 좀 더 발굴하고, 공격 쪽에서는 역습에 능한 선수를 파악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아시안컵의 목표는 월드컵 출전이었기 때문에 연습 과정에서 실수가 많았던 빌드업을 실전에서 생략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는 우리 플레이를 더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고, 빌드업과 패스 플레이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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