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최근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미등기 비상근 임원으로 영입했다.
김 전 대표는 그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서 부회장직을 맡아 왔는데, 이번에 크래프톤으로 자리를 옮겨 앉게 됐다.
이번 크래프톤 비상근 임원 발탁은 오랜 기업 경험으로 다져진 그의 네트워크와 정무 감각을 갖춘 법률 전문가라는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보여지지만, 그의 경력 등 김 전 대표의 비중을 비춰볼 때 단순히 기업 자문 역할에 머물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내수도 그것이지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대내외적으로 기업의 안정감을 주는 일이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다"면서 " 김 전 대표의 영입은 그같은 작업을 실천하기 위한 전 단계의 조치가 아닌가 하는 분석이 우세하다" 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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