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냉소와 풍자를 무기로 삼아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선장(우디 해럴슨)과 러시아 갑부의 자본주의-공산주의 논쟁, 이어지는 식중독 파티와 폭풍우 속의 아수라는 자본주의의 위선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관객을 충격과 웃음 속에 몰아넣는다.
기존 사회에서 '보이지 않던 존재'였던 화장실 청소부 아비게일이 생존 능력을 무기로 권력의 정점에 서게 되면서, 모든 위계는 역전된다.
외모와 젠더, 계급과 생존, 체제와 인간성을 향한 고찰은 관객을 불편하게 하면서도 끝내 통쾌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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