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떠돌며 침놓던 가짜 한의사 검거 구속 송치

  • 2025.06.17 09:56
  • 6시간전
  • 제주환경일보
전국 떠돌며 침놓던 가짜 한의사 검거  구속 송치
SUMMARY . .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한의사 면허 없이 수년간 전국을 돌며 노인 등 불특정 다수에게 침 시술을 해온 70대 남성 A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사 결과, A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약 4년 동안 제주를 비롯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치매, 암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120여 명에게 1회당 5만 원가량을 받고 침 시술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환자가 입고 있는 옷 위로 10~30개의 침을 꽂고, 일부는 꽂아둔 채 돌려보내 환자가 직접 빼도록 하거나, 통상 한의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48cm 길이의 장침을 환자 몸에 관통시키는 등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시술했다.

강수천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환자의 절박한 심정을 교묘히 이용한 무면허 의료행위는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할 중대한 위법행위"이며, "의료행위는 사람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불법 의료행위에 대해서 엄정 대응해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술 #환자 #의료행위 #사람 #불법 #위반 #a씨 #해온 #절박 #장침 #지푸라기라 #관통 #직접 #120여 #질병 #뜨지 #돌려보내 #극심 #10~30개 #심각 #의료법 #무면허 #위법행위" #엄정 #수사

  • 출처 : 제주환경일보

원본 보기

  • 제주환경일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