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억·록2> 5회 <임정을 지킨 부부, 연미당과 엄항섭> 편, 배우 박하선, 연미당과 엄항섭 부부의 삶을 기록자로 따라가 독립의 여정 재조명

  • 2025.07.05 09:00
  • 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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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억·록2> 5회 <임정을 지킨 부부, 연미당과 엄항섭> 편, 배우 박하선, 연미당과 엄항섭 부부의 삶을 기록자로 따라가 독립의 여정 재조명

배우 박하선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임정의 그림자를 자처하며 헌신한 연미당과 엄항섭 부부의 일생을 조명하는 기록자로 나선다.

MBC 광복 80주년 특별기획 《1945-2025, 기억·록》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셀럽이 ‘기록자’로서 등장,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애국 열사들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미니 다큐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려진 이름들과 기억해야만 하는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여 뜻깊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1927년 3월,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서 독립운동가 집안의 외동딸 연미당과 임시정부의 핵심 실무자였던 엄항섭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혼인은 단순한 개인적 결합을 넘어, 조국 독립을 위한 연대의 서약이자 헌신의 시작이었다. 결혼 이후 부부는 임시정부의 다양한 업무를 함께 수행하며,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연미당은 폭탄을 감싸기 위한 보자기를 제작했고, 엄항섭은 거사의 배후가 임시정부임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성명서를 작성한 바 있다.

이 사건은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독립운동의 전환점을 마련했으나, 그만큼 일제의 감시와 추격도 거세졌다. 이후 임시정부는 약 8년에 걸친 긴 피난 생활을 이어갔고,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며 끝까지 임시정부를 지켰다. 이에 배우 박하선은 “부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간절하게 독립을 바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며 그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부부의 삶은 곧 임시정부의 투쟁사. MBC 특별기획 《기억·록2》 ‘임정을 지킨 부부, 연미당과 엄항섭’ 편은 오는 7월 6일(일) 오전 10시 25분에 방송된다.

《기억·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숨은 영웅들을 조명하고, 그 의미를 오늘의 우리에게 되새기기 위해 기획된 MBC의 공익적 프로젝트다.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방송 이후에는 MBC 시사교양 유튜브 채널 ‘MBC PLAYGROUND’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전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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