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건국전쟁2 영화관람 관련 14일 제주도의회 의사당 입구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즉각 제주도민과 4.3유족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장 대표는 최근 4·3을 '공산폭도들에 의한 폭동'으로 왜곡한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한 뒤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은 모두 존중돼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4·3을 왜곡하는 망언에 대해 즉각 제주도민과 4·3유족 앞에 사죄하라"라며 "국민의힘은 건국전쟁2 관람을 중단하고, 해당 영화의 역사왜곡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번 논란 관련 "건국전쟁2나 보고 비판하라"며 '정쟁'으로 비화시키지말라는 반박 입장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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