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신 SBS 사장이 서울대출신 언론인 모임인 관악언론인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관악언론인회는 “언론계 내부의 신망, 저널리즘에 대한 이해와 성과, 동창회 활동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방문신 SBS사장을 신임 관악언론인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방문신 신임 관악언론인회 회장은 10월16일 저녁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악언론인회 총회 취임사를 통해 “시대가 달라져도 언론인의 변함없는 소명은 진실추구”라며 “상황과 대상에 따라 그 때 그 때 달라지는 주관적, 편의적 잣대가 아닌 일관된 잣대와 흔들림 없는 객관적 판단기준이 진실추구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말했다.
방 회장은 “정치적 양극화에 편승한 정파적 뉴스, 심지어 가짜 뉴스가 산업화되고 있는 현상이 언론의 가장 큰 구조적 위기”라고 진단하고 “사실과 진실로 거짓과 왜곡의 폐해를 줄여나가는데 서울대 출신 언론인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방문신 관악언론인회 회장은 SBS 보도국장, 논설위원, 부사장을 거쳐 2023년부터 사장으로 재직중이며 관훈클럽 총무(2019년), 서울대 상대 언론인회 (경영,경제, 국제경제) 회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해 2024년에는 SBS에 재직하면서 ‘방송뉴스의 심층화, 디지털화, 비주얼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어젠다 세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대 언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방문신 신임 회장은 관악언론인회 13대 회장으로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