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4부작 크라임 다큐멘터리 '괴물의 시간'이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충격적인 진실과 그의 뒤틀린 내면을 심층 조명하며 1, 2부모두 동시간대 비드라마 장르 시청률 1위를 석권하며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방송 이후 폭발적인 시청자 반응과 높은 화제성이 넷플릭스 시청으로 이어져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 10시리즈> 중 TOP 4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며 고품격 크라임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괴물의 시간' 1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의 실체와 뒤틀린 심리를 심층 조명했다. 경찰의 치밀한 심리전과 이춘재의 '현시욕'을 이용한 심문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춘재는 결국 "살인 12+2, 강간 19, 미수 15"라는 자신의 범행 건수를 직접 손으로 써 내려가는 경악스러운 자백을 공개했다. 특히, 어린 시절 추행 피해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그의 주장은 당시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 나원오 경무관에 의해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하기 위한 가능성이 높다"고 일축되며 가해자의 교묘하고 이기적인 자기 합리화가 날카롭게 분석됐다. 시청자들은 "소름 돋았다", "탐사보도의 힘을 느꼈다"는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어 2일 방송된 2부 '이춘재의 낮과 밤'에서는 31년 만에 침묵을 깬 이춘재 전처의 충격적인 증언이 공개되며 다시금 사회에 큰 파장을 던졌다. 이 씨는 "아이 엄마라서 안 죽인 듯"이라는 섬뜩한 추측을 내놓으며, 평범한 가장의 모습 뒤에 숨겨진 연쇄살인범의 기괴한 이중성과 괴리감을 고발했다. 그녀는 이춘재의 '루틴'이 어긋났을 때 "눈빛이 돌변했다", "지금도 소름 끼쳐요"라며 회상, 일상 속 '괴물'의 민낯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특히, 1994년 이춘재가 자신의 처제를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 후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당시 사건을 조사한 김시근 전 형사는 "가까스로 화장실 문고리와 세탁기 밑 장판에서 검출한 피해자 혈흔이 아니었다면 이춘재의 혐의를 밝혀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그가 밤새 증거물을 치우며 완전 범죄를 노렸음을 밝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범행 다음 날 이춘재가 장인어른을 찾아가 "도와드릴 일 없느냐"고 묻거나, 처가에서 딸의 실종 신고를 할 때도 함께 경찰서에 갔던 그의 뻔뻔한 행동이었다.
또한, 이춘재가 처제 사건에 대해 "강간을 한 건 아니다. 강간한 것처럼 제가 사후에 조작한 것"이라며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도 공개됐다. 그는 자살을 생각하던 중 처제가 자신이 먹으려던 알약을 미숫가루에 타 먹었다는 비상식적인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를 들은 박준영 변호사는 "뜨악했다. 이해할 수 없는 답변이었다.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진술이었다"고 밝히며 이춘재의 뒤틀린 심리를 다시금 강조했다. 당시 사건을 조사했던 경찰은 "이춘재가 어머니에게 '집에 남은 거 장판 쪼가리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태워버려라'라고 말하는 것을 밖에서 들었다"고 증언하며, 그의 체포 이후 사건 증거 은폐를 시도했을 가능성을 제기해 큰 파장을 낳았다.
'괴물의 시간' 1, 2부는 이춘재의 육성 증언과 그의 전처 및 당시 수사 관계자들의 생생한 증언, 그리고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심리 분석을 통해 31년간 감춰졌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미공개 진실을 구체적으로 파헤쳤다. 이는 단순한 사건 재구성을 넘어 범죄의 본질과 인간 내면의 어둠,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고품격 다큐멘터리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 결과 동시간대 비드라마 장르 시청률 1위(1부 - 가구 3.3%, 순간 최고 3.71%, 2부 - 가구 2.5%, 순간 최고 3%)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TOP 4 진입으로도 이어지며, '괴물의 시간'이 크라임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음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괴물의 시간' 3, 4부에서는 국경을 넘나든 '살인기업 CEO' 최세용의 실체가 파헤쳐진다. 최소 19명 납치, 7명 살해로 추정되는 '소년범' 최세용이 어떻게 잔혹한 '괴물'로 진화했는지에 대한 미공개 진실들이 납치 피해 생존자들의 증언과 희귀 영상, 그리고 최세용이 직접 작성한 충격적인 자필 편지들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괴물의 시간' <살인기업 CEO 최세용> 편 3부는 11월 8일(토) 밤 11시 10분, 4부는 11월 9일(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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