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국 국민, 개발도상국 민중, 선진국 시민 정체성이 공존하는 해방 80년 한국

  • 2025.11.24 05:28
  • 29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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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프레시안 고문(좌)과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우). ⓒ돌베개 정지연

“몽양 여운형 평전”, “우남 이승만 연구”,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등으로 한국 현대사 속 인물들의 숨겨진 진면목과 핵심을 치열하게 연구해 온 정병준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가 해방 80주년을 맞아 “김규식과 그의 시대”(전 3권)를 출간하였다.

애초 기획은 8월에 나온 새 책에 관한 인터뷰였다. 하지만 진행하다 보니 조선왕조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해방 직후의 한국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방대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던 이들부터 각종 정치꾼, 협잡가들에 관한 이야기까지, 방대한 주제들을 다뤘다.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많다.

지금 시기 다시금 한 번쯤 기억되어야 할 인물, 김규식을 중심으로 정병준 교수와 나눈 다섯 시간의 대담을 몇 차례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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