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 SBS '생활의 달인', 와인잔 케이크, 중식, 81세 손자수, 베이커리, 구슬치기 달인 '총망라'

  • 2025.11.24 15:06
  • 2시간전
  • SBS
와인잔 케이크 달인

24일, '생활의 달인'에서는 와인잔 케이크부터 중식 요리, 자수, 베이커리, 구슬치기까지,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생활의 달인'들이 선보이는 독창적인 기술과 뜨거운 열정의 현장을 공개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그 어느 곳보다도 분주해지는 곳, 바로 케이크 가게들이다. 그중에서도 매년 예약 주문만으로 문을 닫는다는 한 케이크 전문점이 있어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아기자기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명성이 높은 ‘ㅋ’집. 이 곳은 해마다 새로운 콘셉트의 케이크를 선보이며, “올해는 또 어떤 작품이 탄생할까”라는 고객들의 설렘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와인잔을 꽂아 넣은 케이크는 ‘ㅋ’집의 시그니처 메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이 가게는 새벽녘까지 불을 밝히며, 그야말로 단잠을 포기한 채 고객들의 특별한 순간을 위한 달콤한 준비에 매진한다. 기분좋은 달콤함으로 사람들의 크리스마스를 완성시키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달인을 만나본다.

매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 단골 중식당들이 있다. 겉보기엔 평범하나, 수십 년 내공의 달인 손맛이 깃든 곳들이다. 35년간 군만두 한 길을 걸어온 ‘ㅈ’집은 군만두와 간짜장으로 '추억의 맛'을 선사하며 고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강렬한 불향으로 명성 높은 일산의 ‘ㄷ’집은 하루 단 4시간의 점심 영업에도 최소 30분 웨이팅이 필수다. 이곳의 중화비빔밥과 짬뽕은 강렬한 불향으로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ㅊ’집은 화려함 대신 기본기에 충실한 중화요리로 승부한다. 해산물이 풍부한 짬뽕은 특히 일품으로 평가받으며, 이들 달인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미식가들을 사로잡고 있다.

평범한 원단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자수 예술. 이 특별한 기술을 밑그림 없이 오직 재봉틀만으로 구현하는 82세의 자수 달인이 있어 화제다. 달인의 손을 거치면 의류부터 양말,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품목이 독창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밑그림 없이 자수를 놓는 기술은 국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희귀하다.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수를 놓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달인은 실과 재봉틀을 다룰 때마다 여전히 활력이 넘친다. 실과 재봉틀만 있다면 어떤 그림이든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다는 82세 오종임 달인. 그의 끊임없는 열정과 섬세한 손끝에서 탄생하는 자수 예술의 세계가 펼쳐진다.

장인의 손맛이 살아있는 베이커리로 창원의 ‘ㅇ’집이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제과기능장이자 제빵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달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진달래꽃으로 만든 천연 발효종 특허 제빵법은 이 집만의 독창적인 기술이다. 달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쪽파 베이글과 감계쌀빵은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았으며, 사과빵과 소금빵 역시 놓칠 수 없는 대표 메뉴로 꼽힌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ㅇ’ 베이커리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구슬치기가 예술의 경지로 승화된다. 단순히 구슬을 맞추는 것을 넘어, 마치 당구처럼 각을 계산하고 휘어 치거나 부메랑처럼 되돌아오게 하는 고난도 기술들이 펼쳐진다. 이 달인은 손가락 하나하나에 각기 다른 역할을 부여한다. 검지로는 속도감을, 중지로는 강력한 힘을, 심지어 엄지로도 정확한 타격을 구사하며 구슬치기의 신세계를 선보인다. 구슬치기의 정수를 보여줄 이신철 달인을 만나본다.

와인잔 케이크 달인, 양동근의 보석 같은 우리 동네 중식당 - 군만두. 간짜장 달인, 일산 짬뽕 . 중화비빔밥 달인, 파주 짬뽕 달인, 81세 손자수 할머니, 쪽파 베이글 . 호밀 사워도우 달인, 구슬치기 달인은 11월 24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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