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오영훈 도정 3년간 수의계약은 4만6,082건, 금액은 1조 114억 원에 달한다"며 "이는 제주 행정 역사에서 전례 없는 폭증이며, 도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서귀포시 수의계약 금액은 330억 원(前 원희룡도정) → 724억 원(오영훈도정 1년 차) → 1,332억 원(3년 차)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확대나 물가 상승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약 사유·업체 정보 비공개, 토목·건설 분야 편중, 모호한 자격 기준, 특정 단체 반복 계약, 전국 최저 수준의 정보 공개 등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수의계약이 왜 전례 없이 폭증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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