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디지털·관계기반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역 내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기반 범죄가 빠르게 확산되고 관계성 범죄 신고가 늘어나면서, 피해 발생 전 예방과 초기 대응, 사후관리를 포괄하는 종합적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관계기관과 협업회의를 통해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여성폭력방지위원회'에서 최종 대책을 확정한 뒤, 세부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번 대책은 제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예방 강화, 피해자 통합지원체계 구축, 도민 인식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먼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 특성을 고려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나선다. 공중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