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이 강남의 한 요가원에서 부원장으로 활약 중인 특별한 견공 크림이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3.1%, 최고 시청률 4.5% 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명상 중인 회원들 사이로 당당하게 등장해 사람들의 등 위를 누비는 크림이의 모습은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 강남의 한 요가원. 회원들이 고요히 명상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자연스럽게 공간을 가로지르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흔들리는 사람의 등 위는 물론 좁은 손바닥, 심지어 매끄러운 정수리 위에서도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는 주인공은 바로 요가원 부원장 ‘크림이’였다.
크림이는 회원들이 요가원에 도착할 때마다 반갑게 맞이하며 ‘접대 모드’를 발동했다. 요가 매트 세팅까지 자연스럽게 해내는가 하면, 수업 중에는 회원들의 자세 교정까지 돕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반려견을 넘어 요가원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든든한 부원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크림이가 요가와 인연을 맺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새끼 시절 다리를 비틀거릴 정도로 몸이 허약했던 크림이는 기초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다. 원장님과 함께 요가원으로 출근하며 조금씩 몸이 건강해졌고, 성격 역시 몰라보게 밝아졌다. 그렇게 크림이는 자연스럽게 요가원 부원장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크림이는 일반 요가를 넘어 고도의 근력과 균형 감각이 필요한 플라잉 요가까지 척척 해낸다. 높이에 대한 두려움은 찾아보기 어렵고 오히려 바닥보다 공중을 더 편안하게 느끼는 듯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전문가는 크림이가 뛰어난 균형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이 과정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도한 동작이 반복될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크림이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집에서도 크림이의 ‘높이 사랑’은 계속됐다. 크림이는 전용 캣타워까지 올라가며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즐겼다. 이런 크림이를 위해 원장님은 특별한 도전에 나섰다. 바로 900m 높이에서 하늘을 나는 아찔한 패러글라이딩이었다.
역대급 난이도의 공중 비행에서도 크림이는 흔들림 없이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처음 겪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하늘을 나는 크림이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친 원장님은 앞으로도 크림이와 도그요가를 더 많이 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약했던 새끼 강아지에서 강남 요가원의 부원장으로, 또 공중 비행까지 성공한 크림이의 특별한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한편,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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