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라는 '호모 루덴스', 규칙에 저항하는 새로운 '플레이어'

  • 2026.09.19 09:54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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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라는 '호모 루덴스', 규칙에 저항하는 새로운 '플레이어'
SUMMARY . . .

그러한 가운데서 하위징아가 "호모 루덴스"를 통해 인간 문화와 문명의 근본적인 원동력으로서 놀이를 재조명했다.

우선 인간을 '놀이하는 존재'로 규정한 "호모 루덴스"의 논지가 당대에 파격적이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하위징아의 놀이하는 사람, 즉 '호모 루덴스'는 자발적으로 받아들인 규칙을 준수하면서 질서정연하고 조화로운 코스모스를 만들고 지켜내는 존재다.

즉, 생존과 효율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나 자유로움 속에서 받아들인 규칙을 지키면서 타인과 공정하게 놀이하는 진정한(또는 멀쩡한?) 인간이다.

호모 루덴스는 -호모 파베르가 보기엔 비효율적인 장애물일 뿐인- 놀이 규칙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구적 이성 너머의 창조성과 자유로움을 즐기면서도, 그 규칙을 합의하고 지키는 페어플레이를 통해 서로 연대하고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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