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차세대행정 시스템..구세대행정시스템 전락”

강병삼 제주시장은 21일 주간 간부회의서 "차세대행정 시스템이 불안정해 민원처리가 지연되고 이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 지연, 부동산 관리시스템 접속 불가 등으로 시민들에게 가산금 부과와 확정일자 부여 지연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시 차원의 대응반을 운영 검토"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시스템 장애 발생 상황을 대비해 제주시 누리집과 SNS 등으로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의료공백 관련 강 시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돌입에 따른 시민불편 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제주시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제주지역 종합병원에서도 전공의 사직서 제출과 무단결근 등이 발생해 지역의료체계가 비상상황의 위기에 처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