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 할망 잘 갑써~" 바람의 신 출도

  • 2024.03.24 18:00
  • 3개월전
  • 뉴제주일보
"영등 할망 잘 갑써~" 바람의 신 출도
SUMMARY . . .

제주에 바람을 몰고 와 풍요의 씨앗을 뿌린 영등 할망이 도민 환송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어 시루떡을 높이 던졌다 서로 던져 받아내는 나까시리 놀림을 비롯해 신에게 제물을 권하는 공연과 용왕과 영등신을 청해 대접하고 이들이 오가는 길을 치우는 요왕맞이, 바다에 씨를 뿌려 풍흉을 점치는 씨드림과 씨점, 액운을 미리 막는 액막이가 이뤄졌다.

심방들은 차례대로 나서 현장을 찾은 도민과 관람객들의 자손에게 편안을, 선주들이 곳곳의 바다에 잡는 고기들마다 만선을 가져다 달라고 기원하는 가 하면, 제주 전통 떡을 나눠주며 맛 볼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영등송별제는 매년 음력 2월 1일에 제주로 와 온 섬을 돌아다니며 땅과 바다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고 음력 2월 15일 우도를 거쳐 떠나는 영등신을 환송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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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뉴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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