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 ‘애들아 아침밥 묵자’ 행사 개최

하동경찰서(서장 진영철)에서는 진교파출소 여성명예소장 등 합동으로 지난 15일 진교중‧고등학교 앞 정문에서 '애들아, 아침밥 묵자(먹자의 사투리)'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범죄예방대응과장을 비롯한 경찰관, 진교파출소 여성명예소장, 교사, 학생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떡과 음료 250인분을 준비해 아침 식사를 거른 채 등교하는 학생 200여 명에게 나눠 주었다고 전했다.

김경애 여성명예소장은 "아침 식사를 거른 채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다는데 착안해 아침을 먹고 열심히 공부하라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작은 나눔의 행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항두 진교중학교 교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침 대용으로 떡과 음료를 준비해 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