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상상력이라는 의심으로 흐려진다

  • 2024.04.28 21:10
  • 3주전
  • 메디먼트뉴스

사람을 믿는다. 사람과 함께 살아가니까.

이 말처럼 사는 것이 우리에겐 왜 이렇게 어려울까? 우리는 조금의 의심만 있어도 스스로의 머리를 자극시켜 이상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상상력을 타고 진화한 의심들이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진짜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이에 대한 이야기, 의심과 믿음 사이의 스스로가 만든 구덩이에 대한 영화. 오늘 소개할 영화는 “메기”이다.

영화는 누군지 모를 목소리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엑스레이 사진이 병원에 게시되면서 사람들은 '저걸 누가 찍었을까?'가 아닌 '저게 누구의 사진일까?'에 초점을 둔다. 결국 사진 속 인물이 누군지는 사실이 아닌 사람들의 상상, 추측으로 정해지고 있었다. 오늘의 주인공 윤영은 소문대로 자신이 그 사진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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