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황' 나훈아가 '마지막 투어'를 시작하며 팬들에게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28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에서 팬들을 향해 눈물을 글썽이며 마지막 무대를 시작했다.
지난 2월 공개한 '고마웠습니다!' 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은퇴를 시사했던 나훈아는 마지막 무대에서도 은퇴 결심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가 참 많이 무서웠다. 우리 후배들이 그 무서운 것을 알면 그때부터 진짜 가수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 저는 이제 마이크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1966년 '천리길'이란 곡으로 데뷔한 나훈아는 58년간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무시로', '잡초', '갈무리', '울긴 왜 울어', '고향역', '땡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다. 특히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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