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방송 중, “가수 동업” 부부는 처음! 가수 이영재 & MC 만송이의 화려한 춤 솜씨와 넘치는 에너지에 MC들, 치아 만개 미소 활짝~

  • 2024.04.29 09:15
  • 2주전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방송 중, “가수 동업” 부부는 처음! 가수 이영재 & MC 만송이의 화려한 춤 솜씨와 넘치는 에너지에 MC들, 치아 만개 미소 활짝~

오늘(29일) 밤 10시 55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예사롭지 않은 끼와 무대 실력으로 트로트계의 셀럽이 된 가수 이영재와 행사 MC 만송이, ‘불협화음 부부’가 등장한다. 남편인 이영재 가수가 진행하는 행사에서 만나 어느덧 결혼 25년 차를 맞이한 두 사람. MC 문세윤은 영화 같은 만남이라며 신기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남편은 만송이 아내에게 가수를 권유한 걸 후회한다며, “지나고 보니 내가 내 무덤을 팠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대 위에서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지만, 무대 밖에서는 축구 모임까지 따라다니며 일거수일투족 간섭하는 아내 때문에 숨을 쉴 수가 없다는 남편. 그러자 아내는 자신 역시 가슴에 쌓인 한이 많다며 “남편이 있어도 마음이 외롭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심지어 일상생활 촬영 도중 구토까지 했지만, 남편은 관심 한번 없었다는 소식을 밝혀 MC들과 제작진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

가수이자 MC로 협업하는 부부는 콘서트를 준비에 여념이 없다. 무대가 시작되자 남편은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포문을 연다. 그러나 분위기를 띄우는 것도 잠시, 퇴장한 남편을 뒤로 아내가 새로운 MC로서 무대 위에 등장하고. 남편은 무대 뒤로 돌아가 엔지니어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한다. 매번 노력해 흥을 띄워놓으면 아내가 뒤늦게 들어와 공을 가로챈다며 본인이 차려놓은 밥상에 남이 숟가락 얹는 격이라고 설명하는 남편. 게다가, 과거 아내에게 자신이 가수 권유했기에 지금에 다다른 것이라며 “지나고 보니 내 무덤을 파는 일이었다”는 말의 의미를 드러낸다. 행사가 끝난 뒤, 허겁지겁 무대 뒷정리하는 남편의 옆으로 보이는 건 다른 가수들과 여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아내. 결국 남편은 귀가하는 차 안에서 정리를 도와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는 아내의 모습에 MC 소유진은 “서로 수고했다 말 한마디 나누면서 가면 좋을 텐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MC 문세윤은 학창 시절, 행사 및 무대 관련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다며 “혼자 (정리) 하기 쉽지 않다”고 남편의 고충을 이해했다.

차에서 내린 부부가 밤늦게 도착한 곳은 바로 집이 아닌 연습실. 초대 가수와 함께 인터넷 방송 준비하는 부부의 모습에 MC들은 일정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며 걱정을 드러냈다. 힘차게 방송을 진행하는 아내의 뒤로 보이는 건 힘겹게 졸음을 견디는 남편. 영상 배경부터 오디오, 카메라까지 모든 걸 감독하는 남편은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이에 MC 소유진은 “녹초가 될 수밖에 없다”며 남편의 힘듦에 공감했다. 결국 남편은 “(내가) 당신 들러리가 아니잖아, 보조도 아니고!”라며 분노를 터트리는데….

다음날, 아침부터 두통에 시달리는 아내와 다르게 남편은 조기 축구를 가기 위해 준비한 뒤, 서둘러 집 밖을 나선다. 안색이 좋지 않은 아내는 결국 화장실로 향한 뒤, 구토하는데. 아픈 아내는 힘겹게 외출 준비를 마치고 남편의 뒤를 따라나선다. 남편은 조기 축구 모임을 가는 날이면,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하는 아내 때문에 억압당하는 느낌을 받아 일부러 데려간다고 설명한다. 또한, 경기가 끝난 후에는 함께 축구를 즐기는 모임 사람들과 느긋한 식사를 즐기고 싶으나 아내의 집착 때문에 불가능하다는데. 남편은 개인 시간을 빼앗기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내는 과거 축구 경기를 다녀오는 날이면 오후 늦게까지도 연락이 안 돼 답답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억울함을 드러낸다. 또한, 남편이 함께 가자고 권유해서 따라간 거라며 제안이 없었다면 몸이 아파 가지 않았을 것이라는데. 이와 동시에 돌아오는 귀갓길에 남편과 단란한 데이트 및 식사를 즐기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MC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아내는 차 안에서 좋지 않은 몸 상태를 얘기하며 관심을 유도하지만, 대답조차 하지 않는 무관심한 남편의 태도에 상처받는다. 결국, 축구 경기가 끝난 뒤 나선 데이트에도 서로를 향한 불만은 사라지지 않고. 급기야 남편은 운전하며 언쟁하던 도중 8차선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아내에게 내리라고 소리치는데…

공적인 업무부터 사사로운 일상까지. 24시간 내내 붙어 지내다 쌓인 갈등이 차고 넘쳐 보는 이까지 불안하게 만드는 불협화음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4월 29일 월요일 밤 10시 5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7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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