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팔수 고사한 가로수 결식지에 후박나무 식재 이달 완료

  • 2024.05.07 14:30
  • 3주전
  • 뉴제주일보

제주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사업비 1억7500만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가로수 결식지 보완 식재 사업을 이달 중 완료한다고 7일 밝혔다.

담팔수 쇠락병으로 가로수가 대거 고사‧제거된 번영로 거로사거리~화물주차장, 연삼로 거로사거리~삼양검문소 구간을 중심으로 후박나무가 대체 수종으로 식재되고 있다.

후박나무는 상록수로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수종으로 꼽힌다.

담팔수 쇠락병은 파이토플라즈마(Phytoplasma)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병원균이 식물의 체관에서 증식해 수분과 양분이동을 막아 생리적으로 고사시킨다.

한편 제주시는 일주동로(삼양파출소~삼양검문소)와 공항서로 교통섬, 동부두 교통섬 등을 대상으로 원평소국, 가자니아 등 다년초 2만8755본을 식재해 꽃길을 보완할 계획이다.

  • 출처 : 뉴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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