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초-신목초-상명부초 교사, 순직ㆍ산재 인정 토크콘서트 연다

서울교사노조와 초등교사노조, 전북교사노조는 아직 순직∙산재 인정을 받지 못한 故무녀도초, 신목초, 상명대부설초 교사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교사들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교사 대표로 故 서이초 교사 진상규명 및 순직인정을 위해 함께한 장대진 서울교사노동조합 위원장과 학부모를 대표하여 학교 문제 전문가인 박상수 변호사, 학계 대표로 718교권회복연구센터 공동센터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홍성두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교육부를 대표하여 신진용 교원정책과장이 참여한다.

박근병 서울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작년 서이초 사건 이후 처음으로 맞는 5월을 맞이하여 스승의 날 행사 대신에 교사유가족협의회 등과 공동주관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5법 개정 등의 변화가 실제 교육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점검하고,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 뿐만이 아니라 교사도 행복한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한 교육 주체들의 호소가 교육부 및 교육청에 전달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두용 교사유가족협의회 대표도 "검은 리본의 교사들 덕분에 故 서이초 교사의 순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남은 고인들의 순직‧산재 인정을 통해 우리는 더 나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