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오은영 박사가 제시한 힐링 리포트만 약 180개!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2주년 특집 방송 기념 숫자로 보는 '결혼 지옥'!

  • 2024.05.20 13:30
  • 2주전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오은영 박사가 제시한 힐링 리포트만 약 180개!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2주년 특집 방송 기념 숫자로 보는 '결혼 지옥'!

처음은 누구나 행복했다. 그러나,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리얼 토크멘터리. 22년 5월 16일에 첫 방송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며 사랑받은 지 2주년을 맞이해 애프터 특집 2부작으로 찾아온다. 오은영 박사의 부부 맞춤 힐링 리포트로 과거의 앙금은 청산하고 행복한 삶을 되찾은 부부들의 애프터 일상을 공개하기에 앞서, 기적 같은 성과를 숫자로 되돌아본다.

지난 13일 방송한 76회 기준으로 오은영 박사에게 부부 맞춤 힐링 리포트를 받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부부는 무려 66쌍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두 사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깊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청취자이자, 중재자인 오은영 박사와 제작진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물이다. 이는 이제껏 내린 힐링 리포트 개수만 약 180개라는 숫자에서도 증명된다.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출연을 결심한 부부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역시, 오은영 박사와 스튜디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상담 시간이다. 오은영 박사는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한 부부들을 위해 스튜디오 녹화가 방송을 위한 것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해 왔다. 방송 분량과 상관없이 진행되는 '결혼 지옥' 녹화는 한 회 평균 5시간 이상, 최장 8시간을 넘게 진행한 적도 있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장시간 동안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부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오은영 박사의 집중력에 현장에 있는 제작진 모두 감탄할 정도. 그렇게 총 66쌍의 부부와 상담한 시간은 총 370시간 24분(1회 평균 5시간 37분)에 달한다. 오랫동안 마음속 깊이 쌓인 상처를 스튜디오 상담 1회로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장시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며 부부 두 사람의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고 이론적 근거를 토대로 분석하는 오은영 박사와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해 준 4MC 덕에 부부들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다.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출연한 부부들은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일상 촬영 당시 최대한 본인들의 평소 모습대로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자신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오은영 박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길 원하기 때문. 진정성 있는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담은 리얼한 부부 갈등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일까.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공식 유튜브 클립 조회수는 1억 뷰를 돌파, SNS 릴스 시청 수가 934만 뷰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월요일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 회차 상위권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4~50대 여성 시청률에서 압도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역대 최고 분당 가구 시청률은 드라마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승현의 부모가 등장한 2회에서 기록했다. 당시, 아내에게 다시는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남편. 그러나, 일상생활 촬영 도중 아내에게 공장에서 밤 근무를 한다고 거짓말한 뒤, 제작진도 기다리게 할 만큼 늦은 시간까지 직원들과 카드 게임을 즐겼다. 크게 배신감을 느낀 아내가 현장을 급습해 남편과 갈등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가구 시청률 기준 9.1%의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심야 시간에도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며 본방 사수 의지를 불태우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체감케 했다.

성격 차이, 대화 단절, 경제권, 육아 문제, 황혼 이혼, 종교 갈등, 고부갈등, 장서 갈등 등 1회 방송 이후 현재까지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사연을 신청한 부부는 2,738쌍에 달한다. 특히 방송일인 월요일 수십 건의 사연이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공식 채널로 접수된다고 한다. 제작진은 2,738쌍의 신청자 중 출연 부부를 선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둔 기준은 두 사람의 변화 의지라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의 상담이 아무리 훌륭해도 스스로 바뀌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관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 현재까지 출연한 66쌍의 부부들은 출연 전부터 강력한 변화 의지를 보여준 만큼 방송 이후에도 종종 제작진과 소통하며 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음매 부부 편을 보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어요. 가족이 화목하게 지내는데 그 중심에 선 아버지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새삼스럽게 깨달았던 것 같아요. 아버님이, 그리고 나머지 가족들이 서로의 진심을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도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던 아버님의 모습에서 앞으로 노후를 서로 사랑하며 값진 시간을 보내실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무뚝뚝한 남편과 밝은 어머님이 나오셨던 억지 부부 편이 기억에 남아요. 마지막 영상에서 아내 분이 남편분과 고깃집에서 식사하시면서 40년 동안 이렇게 나와서 둘이 밥 먹은 적이 10번도 안 된다며 엉엉 우셨는데... 그 장면에서 저도 같이 울었습니다. 이제는 외식 자주 하시겠죠?^^”

“정육점을 운영하며 부부가 방식은 다르지만 각자 정말 열심히 살았던 사과 부부 편이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면서 느린 아내를 답답해하는 남편의 모습에서 성질 급했던 젊은 시절의 제 모습도 발견했어요. 오은영 박사님이 각자의 기질에 관해 설명해주니 평소의 빠릿빠릿함을 발휘해 초고속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남편분의 태도가 인상적이었어요. 남편 분이 어린 시절의 상처를 고백했을 때 그 자리에 있던 우리 모두가 함께 울었습니다. 녹화 후반 유년 시절의 결핍을 벗어나겠다고 다짐한 남편 분과 남편의 상처를 사랑으로 보듬는 아내 분의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이미 녹화장에서 둘은 서로를 깊게 이해하고 관계 회복을 시작하고 있었어요. 어떤 부부보다 앞으로 잘 살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언젠가 우리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가족들과 사과 부부의 정육점에서 회식할 날이 오겠죠?^^”

방송 2주년 & 가정의 달 기념 출연 부부의 생생한 후기를 담은 애프터 특집 2부 중 1부가 5월 20일 월요일 밤 10시 45분에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공개된다. 매주 새로운 부부 문제와 사연을 들고 찾아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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