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사막·정글·바다’ 세 가지 색, 호주 – 케언스&울루루

  • 2024.05.24 15:29
  • 1개월전
  • KBS

25일 방송되는 KBS 1TV 는 광활한 대자연을 품은 나라, 호주를 소개한다.

호주의 첫 번째 색은 바다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산호 군락지 그레이트배리어리프의 면적은 한반도의 1.5배에 달하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중 가장 큰 규모다. 오묘한 빛깔을 띠는 바다에 뛰어들어 산호 군락 사이로 알록달록 물고기가 노니는 아름다운 바닷속 세상을 만끽한다.

호주의 바다를 즐기는 또 한 가지 방법은 스카이다이빙이다. 비행기를 타고 4,000m 상공으로 올라가 1분간의 자유낙하를 즐긴다!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짜릿한 순간, 끝없이 펼쳐진 완벽한 풍경에 마음을 뺏겨본다.

호주의 두 번째 색, 정글은 어떤 모습일까? 1억 8천만 년의 역사를 지닌 데인트리 열대우림은 1,20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면적과 풍부한 식생으로 마치 하나의 거대한 식물원을 보는 듯하다. 크레인에 몸을 싣고 열대우림 깊숙이 들어가 고요함 속 분주하게 움직이는 자연의 일상을 엿본다.

길가 곳곳에서 독특한 표지판을 마주친다. 호주와 뉴기니 일대에 서식하는 새 ‘카소와리’ 주의 표지판이다. 날지 못하는 대신 강한 다리가 특징인 이 새는 목의 붉은 돌기로 인해 화식조라고도 불린다. 우연히 만난 야생의 카소와리를 눈앞에서 생생히 마주한다.

호주의 세 번째 색, 사막으로 향한다.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사막 지역 ‘아웃백’은 호주 면적의 70%를 차지한다. 98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암석 울루루가 선사하는 신비로움을 만끽하고 기묘한 지질 구조를 가진 270m 깊이의 사암 절벽 킹스캐니언 곳곳을 직접 걸어본다.

한편 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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