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으로 모내기…“농부 고마움 배웁니다”

보성초등학교 3학년 및 6학년 학생들이 지난 7일 마을에서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마을 전통 손 모내기, 페트병에 벼 심기 등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옛 문화를 체험했다.

보성초등학교 학생들은 향후 벼 수확 전 논길 걷기 명상과 가을걷이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마을의 자랑인 신평 곶자왈 체험 등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보성초등학교 관계자는 "제주에서는 논농사를 체험하거나, 농부가 직접 경작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없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농부들의 고마움을 깨닫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