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바다읍 지키리 놀이터’ 참여 학교 및 기관 모집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민선·정봉숙)은 11일 올해 해양보호구역 지정 확대를 중점사업으로 두고 그 일환으로 초중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환경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지난 2022년 제15차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2030년까지 육상과 해양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목표에 합의했지만 2023년 12월, 9년 만에 제주에 해양보호구역이 신규 지정되었으나 이로 인해 해양보호구역은 0.01%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증가한 해양보호구역을 반영해도 제주도에서 지정된 해양보호구역의 면적은 제주도 관리해역의 0.16% 밖에 안된다는 주장이다.

이번 교육을 주최하는 제주환경운동연합 정봉숙 공동의장은 "이번 교육은 제주바다의 중요성을 미래세대와 공유하고, 미래세대가 주체가 돼 해양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의 바다가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