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 김인순 씨의 ‘특별한 지족마을 방문’ - 경남데일리

전주시에 거주하는 김인순 씨가 최근 남해군 삼동면 지족마을을 방문해 출생 축하금 60만원과 고향사랑기부금 30만원, 그리고 새마을 모자 90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인순 씨는 50년 전 지족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했다.

김인순 씨가 지족마을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50년 전에 서로 교류했던 어르신 10여명이 삼동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반가운 상봉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김인순 씨는 "삼동면 지족마을 주민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아왔고 더 늙기 전에 찾아오고 싶었다"며 "또한 저출산 시대에 지족마을에서 태어난 출생 아동들을 축하하고 남해군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