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의 ‘2024년 토양·지하수 지역현안 해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서부지역 등 지하수 수질 악화 지역의 수질 개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역의 토양·지하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모색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7월 4일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지하수 수질 취약지구 오염원인 분석 및 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전액 국비 2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제주 서부지역은 화학비료 사용과 가축분뇨 발생이 집중된 지역으로, 질산성질소 농도가 도 평균의 약 두 배에 달해 수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시범지역을 선정해 오염원 추적기술과 함께 오염시설의 질소배출 저감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