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열겠다”

오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높은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한 교육력 향상,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강화, 문화관광명소 조성, 제주대학교 서귀포글로벌 캠퍼스 유치, 1차산업 분야 지원 강화, 기후위기 대응 등에 대한 정책 추진과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도정 정책에도 협조하며 서귀포시의 역량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행동하며, 서귀포시가 확실히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어 "저출산과 인구 유출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서귀포시 업그레이드 전략이 시급하며 산남북과 세대를 뛰어넘어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미래지향적 시정 운영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오 시장은 "서귀포시는 향후 10년이 미래 발전에 중요한 기회의 시기로 어떻게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에 따라 지역 발전이라는 명운이 달라질 것"이라며 "제주도가 추진 중인 항공우주, UAM(도심항공교통), 제2공항, 강정크루즈 등은 커다란 기회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