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찾아갈까? 교육감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해” 내부형 교장 공모제 지정을 둘러싸고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부산교육청 장학사가 민원인과 나눈 통화 녹취록 일부다.
“에듀프레스”가 3일 입수한 12분 58초 분량의 녹취록은 장학사 A씨가 숨지기 9일 전인 지난달 18일 통화내용이다.
녹취록에는 해당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인 학부모 B씨가 A 장학사에게 민원을 제기하는 정황이 담겨있다.
학부모 B씨는 통화에서“학부모 의견수렴이 몇 프로 이상 되어야지 교장 공모에 지정가능하냐?”,“미리 알려줬으면 더 홍보를 했을것 아니냐 1등을 했는데 100점이 아니라고 1등을 인정 못하겠다는 거냐?”,“시험 범위를 가르쳐줘야 학생이 공부를 하지않냐?”는 등 심사와 관련된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요구한 정황이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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