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던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을 3월 A매치 때 대표팀 임시 감독 자리에 앉힌 건 '최악의 수'였다.
홍명보 감독이 아직 말을 아끼는 가운데 여론의 중심에 선 인물은 전력강화위에 위원으로 참여한 박주호 해설위원이었다.
박주호 위원은 홍명보 감독 내정 발표 다음 날인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력강화위원 사퇴하겠습니다'라는 섬네일을 단 영상을 올리고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폭로'했다.
하지만 축구협회의 설명과 전력강화위원회 논의 과정을 잘 아는 외부인들에 따르면 홍 감독 선임 과정에 적어도 '절차적 문제'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박주호 위원은 5명의 후보를 추리는 과정에 참여했으며, 이임생 이사가 최종 후보를 정하는 것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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