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7일간의 구석구석 폴란드 여행

  • 2024.07.12 16:24
  • 3주전
  • KBS

13일 방송되는 KBS 1TV 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나라, 폴란드를 소개한다.

발트해와 면한 항구도시, 그단스크. 이곳은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곳으로 파란만장한 역사의 시간을 견뎌낸 유서 깊은 도시다. 159년에 걸쳐 완성된 성모 마리아 성당이 자랑하는 30m 높이의 웅장한 내부를 감상해 보고 406개의 계단을 올라 탁 트인 그단스크 시내 전경을 만끽한다.

그리고 온천의 도시로 잘 알려진 소포트로 향한다. 이곳에 최초로 온천을 만든 장 게오르크 하프너 군의관 동상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양옆으로 휘어진 독특한 외관의 건축물에 매료되어 본다. 폴란드 제2의 항구도시 그디니아와 형형색색의 꽃으로 가득한 튤립 농장에 들러 다채로운 일상을 즐기는 폴란드인들을 만나본다.

다음으로 향한 폴란드 제2의 도시이자 옛 폴란드 왕국의 수도였던 크라쿠프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역사적인 장소들이 많아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폴란드 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바벨성부터 깊은 산 속 자연이 빚어낸 천연 수영장 자크로조베크, 석회암 지대에 조성된 비엘리치카 포도원까지 폴란드의 구석구석을 찾아 떠난다.

또, 최대 깊이 327m인 거대한 소금 광산을 찾아간다. 970만 제곱미터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비엘리치카 소금 광산은 2,000여 개의 방과 300km의 복도를 자랑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동굴로 내려가 광산 속 웅장한 지하 성당을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진 소도시, 초르슈틴으로 떠난다. 싱그러운 자연과 드넓은 초원이 맞아주는 피에닌스키 국립공원에서 만난 200마리의 양 떼와 전통 방식으로 우유를 짜는 농부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엿본다.

한편 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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