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에 울려퍼질 '숨비소리'

  • 2024.07.23 15:25
  • 6시간전
  • 뉴제주일보

스페인 발렌시아에 제주해녀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두해녀 공연단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를 방문해 해녀노래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스페인 알부익세츠 에슬라바 관악단과 도두해녀 공연단의 협업을 계기로 스페인 알부익세츠 시장이 도두해녀 공연단에게 ‘JULIOL MUSICAL’ 행사에 초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도두해녀 공연단은 2018년 40∼70대 해녀 25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낮에는 물질을 하고 저녁에는 모여서 민요를 배우며 그간 다수의 공연에 참여해온 바 있다.

축제 기간 공연단은 제주민요 ‘영주십경가’, ‘노젓는 소리’, ‘서우젯소리’ 등 3곡과 함께 해녀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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