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중-한림여중' 통합 추진되나...의견수렴 본격화

제주시 한림읍 지역에 소재한 한림중학교와 한림여자중학교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정책방향 결정을 위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본격화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6일 한림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한림읍 지역 내 중학교의 통합(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편, 지난 4월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한림읍 지역구의 양용만 의원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한림중과 한림여중의 통합을 추진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한림읍 중학교의 통합에 대한 지역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