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동물농장] 엄마냥 하비의 보물 수호 작전, 야생 탐험 보고서-백령도에 범 내려온다 1편

  • 2024.07.26 15:28
  • 5시간전
  • SBS
하비와 고양이 5남매

손님들로 북적이는 경북 경산의 한 카페. 바쁜 오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카페 뒤편으로 향하더니 장작더미 앞에 쭈그려 앉아 무언가를 흔들기 시작한다. 무슨 영문인지 장작더미 틈을 살펴보자, 새끼 고양이들이 무려 다섯 마리다.

이 고양이 5남매는 카페의 마스코트였다는 길고양이 ‘하비’의 새끼들이라고. ‘하비’는 직원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고, 때로는 손님맞이도 하는 카페 식구와 다름없는 녀석이었다. 올해 초 임신을 한 녀석이 무사히 출산을 해내길 바라며, 직원들은 산실도 마련해 주었다는데. 그런데 이렇게 평화롭던 카페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새끼 고양이들은 숨고 어미도 보이지 않는 걸까?

그 전말은 CCTV를 통해서 드러났다. 평소처럼 출근한 직원들은 고양이 가족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CCTV를 돌려보았는데.. 카메라 안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었다. 늦은 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 야산에서 들개 무리가 내려와 하비와 고양이 5남매의 집을 공격했던 것. 자신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제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여러 마리의 들개 떼와 맞서 싸웠던 하비. 하지만 홀로 들개 무리의 공격을 막아내는 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는데…

그날 밤 이후, 평화롭던 5남매의 일상도 깨져버렸다. 언제 다시 들개 무리가 공격해 올지 몰라 녀석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직원들은 숨은 녀석들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 하비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키고자 했던 새끼들을 안전하게 구조하고자, <TV 동물농장> 제작진과 카페 직원들이 의기투합했다. 이번 주 <TV 동물농장>에서 엄마 고양이 ‘하비’의 사연과 아기 고양이들의 구조 작전이 펼쳐진다.

2024 TV동물농장 대기획! 그 두 번째 목적지는 바로,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섬 백령도. 북한과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 백령도는 오래전부터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는 곳이자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중심으로 풍부한 어족자원과 다양한 동식물이 노니는 자연의 보고다. 과연 탐험대장 미미미누는 이곳에서 어떤 동물을 마주하게 될까?

이른 아침, 백령도에 도착한 미누는 영문도 모른 채 또다시 고깃배에 올라타고, 선장님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까나리 그물을 걷어 올린다. 대체 두 번째로 만나게 될 동물의 정체가 무엇이길래 ‘까나리잡이’를 시키는 걸까, 의문에 휩싸이던 그때 바다 위로 무언가가 고개를 빼꼼 내밀고 나타났다.

그 정체는 동그란 두상에, 크고 맑은 눈망울이 특징인 점박이물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로, 보통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인데... 그런 녀석을 백령도에서 마주한 것도 잠시, 금세 모습을 감추는 점박이물범. 아쉬워하는 미누를 위해, 해양 생물 수의사 이영란 박사가 나섰다. 이영란 박사와 함께 물범을 볼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 야생 탐험 보고서 두 번째 동물, 점박이물범을 만나기 위한 본격적인 탐험이 시작된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해무가 짙게 낀 상황.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귀한 동물. 과연 탐험대장 미누는 백령도에서 무사히 점박이물범을 만날 수 있을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에서 마주한 자연의 위대함. 더 큰 경이로움을 선사할 두 번째 여정.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TV 동물농장 1182회 엄마냥 하비의 보물 수호 작전, 야생 탐험 보고서-백령도에 범 내려온다 1편은 2024년 7월 28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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