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울산 해양관광 공모 또 탈락, ‘동남권 패싱’ 아쉽다

  • 2024.08.01 00:10
  • 15시간전
  • 경상일보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려는 울산의 꿈이 또다시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 동남권 해역에서 유일하게 해양부의 공모사업에 도전했지만, 2년 연속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해양수산부의 전국 7개 권역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은 동남권(부산, 울산) 해역만 유일하게 배제된 체 추진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이는 동남권 해역과 울산에 대한 ‘패싱’이나 다름없다.

해양수산부의 이번 결정은 권역별 선정 원칙을 도외시한 형평성 논란은 물론 국가 해양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 결과적으로 막대한 국비를 지원하는 권역별로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을 동남권 해역만 유일하게 배제한 꼴이 됐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울산이 제안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기준과 선정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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