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참가 자격도 못 갖춘 업체와 통학버스 계약한 국제학교

  • 2024.08.04 13:50
  • 2시간전
  • 뉴제주일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도내 한 국제학교가 입찰 참가 자격을 갖추지 못한 업체와 통학버스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지역 A국제학교는 지난달 조달청 나라장터에 ‘국제학교 통학 및 통근버스 용역 공고’를 게시하고, 최근 도내 B버스업체와 28억원 규모의 통근 및 통학버스 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B버스업체가 이 공고에 따른 입찰 참가 자격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A국제학교는 공고문에 입찰 참가자격으로 ‘2021년식 이후 45인승 대형 승합버스가 10대 이상이고, 25인승 승합차가 5개 이상’이거나 ‘2021년식 이후 45인승 대형 승합버스 15대 이상’일 것을 명시했다. 하지만 B업체가 보유한 2021년식 이후 45인승 대형버스는 채 10대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 출처 : 뉴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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