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시기 견뎌 온 '고영만의 예술인생'

  • 2024.08.09 11:20
  • 5시간전
  • 뉴제주일보
격동의 시기 견뎌 온 '고영만의 예술인생'
SUMMARY . . .

이번 전시는 서양화가 고영만 화백의 작품세계와 생애를 들여다보고 작품에 대한 열정과 예술관, 제주미술의 흐름 속에 걸어온 길을 조명하고 있다.

전시는 고영만의 작가 정신이 온전히 깃든 작업공간의 특징을 살려 재현한 '작가의 방'과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린 작품과 환경오염에 대한 염려를 작가만의 표현방식으로 담아낸 '자연', 홀로 형제를 키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식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제주의 옛 어머니의 삶과 시대상을 그린 '어머니' 등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또 제주의 심방(무당)이 말로 풀어낸 신들의 모습을 누구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작가의 시선으로 형상화한 '본풀이', 자연주의적 감성과 생명의 가치를 고영만이 직접 만들어낸 침선유화(針線油畵) 기법과 나이프 터치 기법으로 표현한 '생명・공존' 코너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고영만 그림 인생의 동반자 김택화, 부현일, 동생 고재만(1945~)의 예술적 성과와 정신이 녹아든 작품을 함께 전시한 '화우(畵友)'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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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뉴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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