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MBC, 태권도X골프X역도까지 주요 종목 시청률 1위!

  • 2024.08.11 08:43
  • 4시간전
  • MBC
[2024 파리올림픽] MBC, 태권도X골프X역도까지 주요 종목 시청률 1위!

MBC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방송에서 대회 최종일을 앞둔 시점에서도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펼쳐진 대한민국 파리올림픽 경기에서 MBC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2회 연속 메달이라는 기쁨을 선사한 태권도와 여자골프, 그리고 역도에서 시청률 1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먼저 태권도에서는 이다빈의 8강전에서 수도권 가구 8.1% 2049 3.4%, 전국 가구 7.2%의 시청률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관심을 집중시킨 준결승에서는 수도권 가구 5.7%, 2049 2.5%, 전국 가구 5.0%의 시청률과 121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타사를 압도하는 수치를 보였다.

또한, 김성주 캐스터와 최나연 해설위원이 중계한 여자골프 최종라운드에서 MBC는 2049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로 골프 중계를 마감했다.

마지막으로 역도 여자부 김수현과 남자부 장연학의 인상 경기에서도 MBC는 시청률과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김수현의 인상 경기에서는 수도권 가구 5.0% 2049 2.3%, 전국 가구 4.4%의 시청률과 105만 명의 시청자 수를 확보하며 1위를 싹쓸이했다. 장연학의 인상 경기에서는 2049 2.6%의 시청률과 153만 명의 시청자 수를 확보하며 1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혼합 복식 임종훈-신유빈의 동메달에 이어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전지희-신유빈-이은혜가 동메달을 추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것. 특히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의 동메달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의 메달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대한민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독일을 상대로 3-0을 기록하며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그 영광의 순간에 중계를 맡은 MBC 유남규 해설위원은 “금메달 못지않은 동메달이다. 역사적인 순간이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이 동메달로 인해 대한민국 유소년들이 목표를 갖고 전진할 것 같다. 대한민국 탁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덧붙였고, 김나진 캐스터 역시 “완벽한 하모니,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 경기였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태권도 여자 +67kg에 이다빈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라스트 댄스가 될 이번 대회를 아름답게 마무리겠다. 무엇보다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동메달까지,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첫 경기였던 16강에선 상대를 2-0으로 완벽히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한 이다빈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맞붙어 패했던 중국을 상대로 한 리벤지 매치에서 완벽히 승리했고, 이에 MBC 이대훈 해설위원은 “만리장성을 넘었다. 마치 결승전 같은 8강이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4강에서 아쉽게 패한 이다빈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과 격돌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대훈 해설위원은 “큰 경기를 경험해 본 베테랑답게 좌절하기보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부상도 있어서 힘든 부분이 많았을 텐데 열심히 했다는 게 느껴졌다”라며 격려를 보냈다. 이다빈의 경기를 끝으로 첫 올림픽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대훈 해설위원은 “올림픽 첫 해설 너무 즐거웠고, 또 후배들이 너무 잘해줘서 감사하다”라는 소회를 전하며 중계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근대5종을 비롯해 육상 높이뛰기, 골프, 역도, 스포츠 클라이밍 등 다양한 종목에서도 대한민국 태극전사의 아름다운 도전이 마무리됐다. 메달 획득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의 활약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육상 높이뛰기 결승에서 우상혁의 경기가 끝난 후 MBC 김국영 해설위원이 전한 “한국 육상은 안 된다고 했던 편견을 깨준 선수다. 대한민국 육상의 자존심 우상혁의 앞으로를 더 기대하겠다”라는 메시지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여운을 더했다. 이처럼 각 종목의 중계를 맡았던 MBC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대변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로 경기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경기할 때는 함께 긴장하며 마음 졸이고, 시청자와 일심동체로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올림픽 중계 시청률 1위를 견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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