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MBC의 1위 행진은 계속된다, 태권도에서 시청률 9.1%, 시청자 수 213만 명 기록하며 일일 전체 1위! 역도 시청률과 시청자 수까지 1위 싹쓸이!

  • 2024.08.10 08:16
  • 2시간전
  • MBC
[2024 파리올림픽] MBC의 1위 행진은 계속된다, 태권도에서 시청률 9.1%, 시청자 수 213만 명 기록하며 일일 전체 1위! 역도 시청률과 시청자 수까지 1위 싹쓸이!

MBC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펼쳐진 대한민국 파리올림픽 경기에서 MBC는 대한민국의 태권도와 역도에서 시청률과 시청자 수 모두 1위의 결과표를 받았다.

먼저 태권도에서는 비록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아름다운 도전을 보여준 서건우의 8강전에서 관심이 폭발했다. MBC는 수도권 가구 9.1% 2049 3.6%, 전국 가구 8.5%의 시청률과 213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밤 9시 59분경 8강 경기 승리 확정 순간에는 최고시청률 9.9%까지 치솟으며 어제 방송된 모든 대한민국 선수 경기중 최고 기록으로 집계됐다.

역도에서도 MBC의 1위 행진은 이어졌다. 역도 남자 89kg 유동주의 인상 경기에서 MBC는 수도권 가구 7.1%, 2049 2.9%, 전국 가구 6.7%의 시청률로 1위를 싹쓸이했고, 시청자 수에서도 178만 명으로 타사를 압도하며 1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태권도 남자 ?80kg에 출전한 서건우는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16강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고 8강에 진출한 서건우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준결승 티켓을 따냈지만 결승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아쉽게 패하며 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MBC 이대훈 해설위원은 경기 시작부터 서건우를 향한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다. 서건우는 개척자다”라고 하는가 하면, 16강에서 반전 드라마를 쓰고 승리를 확정한 순간에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서건우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며 독려했다. 특히 동메달결정전을 앞둔 서건우에게 “올림픽 무대에서 하고 싶은 거, 후회 없이 본인의 경기를 즐기면서 하고 싶은 거 다 했으면 좋겠다”라고 지지를 보냈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다음 올림픽도 도전할 수 있는 선수. 낙심하지 말고 다음을 준비하면 된다”라며 위로를 전해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성배 캐스터 역시 “서건우 선수의 열정, 도전을 잊지 않겠다”라는 메시지로 뭉클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레슬링과 역도에서도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의미 있는 도전이 이어졌다. 극적으로 마지막 파리행 열차에 탑승했던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kg의 이한빛의 도전에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MBC 김현우 해설위원은 “천금 같은 기회를 얻은 만큼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격려를 보냈고, 역도 남자 89kg의 유동주는 인상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6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에서는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신정휘가 준결승 티켓을 따내며 선전했다. MBC 김현숙 해설위원은 “첫 올림픽 출전인데도 차분하게 연기했다. 할 수 있는 좋은 연기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됐던 프랑스와 스페인의 남자 축구 결승전은 연장 접전 끝에 스페인이 3-5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답게 무려 8골이 터지면서 흥미진진했던 경기는 이번 대회 스페셜 중계를 맡은 MBC 안정환 해설위원의 입담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전반 초반에 터진 프랑스의 선제골에 스페인 페르민 로페스가 7분 만에 멀티골을 뽑아내며 역전하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득점력이 대단한 선수다”라고 극찬했고, 서형욱 해설위원 또한 “토너먼트의 사나이다. 8강, 4강에 이어 결승까지 득점을 놓치지 않고 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스페인이 완벽한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지배하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이 선수들을 만들기 위해 스페인은 10년을 준비했다. 물 흐르는 듯한, 군더더기 없는 패스를 보니 오랜만에 스페인 축구를 보는 느낌이 난다”라며 세대 교체를 훌륭히 성공해낸 스페인 축구에 감탄했다.

여기에 안정환 해설위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은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했다. 프랑스 감독을 맡은 앙리와 경기를 했던 기억을 떠올려 “정말 빠른 선수였다. 볼을 갖고 같이 출발 했는데 계속 멀어지더라”라고 선수 시절의 앙리에 대한 칭찬을 유머러스하게 전하는가 하면, 발 높은 태클로 반칙 장면이 나오자 “발이 많이 높았네요. 올림픽 태권도를 많이 봐서 그런지 태권도가 생각이 났다”라며 “태권도 중계를 맡은 이대훈 해설위원이 해설을 진짜 잘하더라”라며 깨알 칭찬을 곁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어떻게 보면 스페인의 유니폼이 금색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미리 우승을 예견하는 듯한 멘트까지 더해 명불허전의 중계 클래스를 아낌없이 드러내 2024 파리올림픽 스페셜 중계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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