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채소류의 품목별 조수입을 살펴보면, 월동무 2,080억 원(전년 1,772억 원 대비 17.4%↑), 당근 863억 원(전년 576억 원 대비 49.8%↑), 양배추 909억 원(전년 588억 원 대비 54.5%↑), 브로콜리 534억 원(전년 484억 원 대비 10.3%↑), 조생양파 471억 원(전년 434억 원 대비 8.53%↑)으로 채소류 전체 조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월동채소 제주형자조금 품목단체*는 품목별로 조성된 자조금을 활용해 성출하기 저장비 지원, 가공용 출하 지원, 포전매취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분산출하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지역농협․제주도가 함께 '제주 겨울채소 1212페스티벌'과 '제주도민 착한 소비촉진 운동' 을 추진해 채소류 분산 출하와 소비촉진에 기여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해 조수입 증가는 재배면적 조절과 생산량 감소 등의 요인과 함께 월동채소 품목단체와 제주농협의 수급 조절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지난 4월 출범한 제주 농산물수급관리센터를 중심으로 품목단체, 지역농협과 행정이 협업해 채소류가 적정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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