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공무원 보수를 3% 인상키로 한데 대해교직단체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교총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보수3% 인상으로는 우수 예비교사들의 교직 기피,저연차 교사들의 교직 이탈을 결코 막을 수 없다”며 “갈수록 열악해지는 교원 처우를 외면한 데 대해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교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생 교육에 나설 수 있도록 최소한 보수를 10% 이상 인상하고 24년간 동결된 교직수당 등 제 수당도 인상해야 한다”면서 “교총은 기자회견, 집회, 전국 교원 서명운동 등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3% 인상은 당초 공무원보수위원회가 권고한 보수2.5~3.3% 인상과 비교했을 때, 저경력 교사들 입장에서는 더 깎이고 낮아진 수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