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화는 이번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된 “애국소녀”라는 작품이다.
애국소녀는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젊을 때부터 국가를 위해 기자가 되려고 했지만, 공직에서 일하게 된 아버지, 그리고 여성 단체에서 활동하시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남아름 양은 태어날 때부터 애국가를 배우며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키워왔다.
항상 국가를 위해, 그리고 국가와 가까이 지내던 이 가족. 어느 가정보다 화목한 가정이었지만, 이 가족에게도 겨울이 찾아왔다. 아름 양의 아버지가 해양수산본부로 발령이 나고, 당시 국장으로 있던 아버지 시대에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것.
남아름 양은 용기를 내어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국가기관의 책임자로써 국민을 위해 일해달라는 편지. 그 날은 아름 양에게도, 아버지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