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물에 빠진 여성 구조 '학생 2명' 상장 수여

통영경찰서(서장 윤형철)는 지난 26일 오후 5시께 물에 빠진 여성를 구조한 고등학생 2명에 대해 경찰서장 상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저녁경 통영시 광도면 소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근 죽림해안로 산책 중 바닷물로 뛰어든 직후 허우적거리는 40대 여성을 발견, 안전하게 구조한 뒤 보호조치하는 등 가족들에게 무사히 귀가했다.

이로 인해 청소년기본법 제60조에 의거하여 다른 청소년들에게 상당한 모범을 보였기에 경찰서장이 직접 유공 학생 2명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을 수여하게 되었다.

윤형철 통영경찰서장은 "어두운 주변환경과 바닷물이라는 위험한 요인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순간적으로 반응하여 바다에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어 감사하"며 "학생들의 장래희망인 '경찰관과 군인'이라는 꿈을 향해 지금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을 것과 함께 학업에도 충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