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김수지를 2024-2025시즌 팀의 주장으로 선임하며, 더 큰 책임감을 부여했다.
흥국생명이 전지훈련을 하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공동취재단과 만난 김수지는 "고교를 졸업할 때만 해도 프로에서 20년을 뛸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내가 데뷔할 때만 해도 진짜 오래 하는 선배들이 30대 초반 정도였고, 주로 20대 중후반에 은퇴하곤 했다"고 떠올렸다.
김수지는 "아시아쿼터 황루이레이, 변지수, 임혜림까지 4명의 미들블로커가 똑같이 훈련하며 경쟁하고 있다"며 "황루이레이는 신장(키 196㎝)이 좋으니 하이볼 처리나 블로킹이 좋다.
아본단자 감독은 미들블로커의 공격 비중을 키울 생각이다.
득점이 나면 좋지만, 득점이 나지 않더라도 시도가 많이 되어야 득점도 나는 거니까,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들블로커 공격 비중이 올라가야 사이드도 뚫리는 거니까, 다가올 시즌에는 더 많이 공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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