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히트상품 ‘부자뱃길투어’ 쾌속선 탈까

의령군이 야심 차게 기획한 솥바위와 이병철 생가 등 부자 기운 넘치는 관광지를 돌아보는 고급 관광 '뱃길 투어'가 구체화되고 있다.

부자 기운과 뱃길 여행의 조합은 지난해 정부가 대기업 창업주 생가를 관광코스로 개발하기로 공식화하고, 의령군은 의령 관문을 따라 부자이야기 전설이 흐르는 솥바위와 이병철 생가를 연결하는 '남강 뱃길 사업'을 추진한 이래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축제 때 참여자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남강에서 배를 타며 부자 기운 넘치는 관광지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의령의 신선한 농특산품으로 만든 부자 한 상 리치 도시락을 먹는 '풀코스'에 한목소리로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의령군은 '부자 뱃길 투어'를 발전시켜 대한민국 부의 원점 솥바위와 대한민국 경제 대변혁의 서막이 탄생한 이병철 생가를 K-관광콘텐츠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정부는 대기업 창업주 생가를 세계인이 찾는 한국 관광콘텐츠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의령군은 삼성 이병철 회장 생가 일대를 초일류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의지가 있어 두 주체 모두 한배를 타고 있다"며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부자 기운 넘치는 특별한 관광을 구체화, 현실화해서 국민께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