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주지부(본부장 조영증)는 ‘제12회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제주도의원 18명이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위촉된다고 5일 밝혔다.
도내 장기기증 등록자는 2012년 조례가 제정된 이후 꾸준히 늘어 6912명에서 2만 여명으로 약 2.9배가 됏다. 그 사이 2016년 김유나 양, 2018년 김선웅 군, 2020년 고홍준 군 등 도민들의 뇌사 장기기증 실천이 언론을 통해 전국에 소개되면서, 제주는 그야말로 장기기증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또한, 본부에서 2007년 서귀포시 신효동에서 개원한 ‘제주 라파의 집’은 신장기능이 손상돼 혈액 투석 치료를 받으며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10만 여명의 환자들에게 치료와 숙식을 제공하는 안식처로, 현재까지 1만 여명이 찾아온 전국적인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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