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석찬)는 12일 베트남 카오방에서 개최된 제8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총회에서 베트남 닥농 세계지질공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산 지형과 용암동굴을 보유한 양 지역의 지질학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지질공원의 보존 및 활용,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교류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닥농 세계지질공원과의 협약은 일본 시마바라 지질공원과의 자매결연 이후 10여 년 만에 이뤄졌 다.
2022년 태국 사툰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총회에서 닥농 측이 자매결연을 처음 제안했고, 이후 양측은 지난해 모로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하며 협력 방향을 구체화해왔다.
제주도와 닥농지질공원은 모두 화산 활동으로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