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의 어머니 역을 맡았던 배우 박지아가 30일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소속사 빌리언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박지아는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1997년부터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과 단역을 맡으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서 여러 차례 얼굴을 비추며 독립영화계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의 어머니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딸을 괴롭히는 가해자들에게 맞서 싸우지 못하고 방관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인의